데이브레이크의 연말 공연 시리즈 FANTASY 그 첫째날 Energy 듬뿍 받으셨나요~

소식이 내린다 2010.12.14 17:31

데이브레이크 연말 콘서트 시리즈 'Fantasy'
Episode 1. Energy
2010.12.12 @ V-hall



2010년의 열 두 번째 달, 돌이켜보니 한 해 동안 정말 다양하고, 재미있는 공연들을 많이 봤어요. 그 중 유쾌하게 기억되는 공연에는 항상 데이브레이크의 무대가 있었어요. 긍정의 아우라를 가진 그들의 연말콘서트 시리즈, 제1탄 ‘Energy’에서도 그 아우라를 뿜어내어주셨습니다!

첫 곡부터 파워풀하게 나오는 데이브레이크의 모습에 격하게 환호하는 관객들! ‘사나이’와 ‘Turnaround’가 끝나고, “V-hall을 날려버려야 되요”라는 원석님의 말이 무색할 정도였어요. 선글라스가 유난히 잘 어울렸던 선일님, 장원님, 빨간 가죽 자켓을 멋지게 소화해낸 원석님, 그리고 “잘생겼어요”라는 말에, “고맙습니다”라며 빈틈을 놓치지 않는 유종님까지. 시작부터 훈훈한(?) 기운이 물씬!

이어진 ‘세상이 부르는 노래’와 ‘Aurora’에서는 세상을 구원하는 듯한 보컬과 조명, 그리고 원곡에 충실한 무대가 인상적이었어요! 하늘 위로 찌르는 손 끝 가득한 에너지 넘치는 ‘팝콘’은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여기에 live THEY 2010에서도 잠깐 만났었던 서로가 서로를 성대모사 하는 ‘It’s You’, 26일 연말 시리즈 마지막 ‘Story’에서는 멤버 개인의 기량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It’s You’정도는 워밍업으로 생각해도 될 것 같아요.
생각보다 빨리 다가온 1부의 마지막 곡은 ‘가을, 다시’였습니다. 가을이 다 지나고 초겨울에 듣는 ‘가을, 다시’는 지나간 가을을 되새기게끔 했어요.

잔잔하게 마무리 된 1부에 이어진 게스트는 다름 아닌 몽니! 저로선 예상치 못했던 게스트인지라, 더욱 반갑더라구요. “몽니 정도 돼야, 데이브레이크 공연에 게스트로 설 자격이 있죠”라는 말에 걸맞게 ‘일기’와 최근 발매한 디지털 싱글에 수록되어 있는 ‘너 떠나버린 그 집 앞’으로 엄청난 가창력을 선보였답니다. 데이브레이크와 함께 조인트 무대도 해보고 싶다는 몽니, 조만간 함께하는 모습 기대해보겠어요(반짝)!

연말 콘서트 시리즈의 타이틀인 ‘Fantasy’로 시작한 2부, “월리 같아요!”라는 한 팬의 말에 “건반을 데리고 다니면서 연주하고 싶었는데, 목에 걸만한 줄도 없고, 땀이라도 많이…”라며 옷에 얽힌 사연을 이야기해주시는 장원님이었습니다. 솜 사장님은 부잣집 아들 같다고도 하셨더랬죠(모르시는 분들은 검색 창에 ‘월리를 찾아라’를 검색해 보세요 :D). ‘Urban Life style’에 이어 들려준 ‘사진’은 꼭 일년 만에 듣는 라이브였어요. 작년 노리플라이 ‘Road3’ 때, 게스트로 함께했던 데이브레이크와의 첫만남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구요. 소름 끼치는 유종님의 기타솔로와 원석님의 진지한 보컬에, 모두가 흠뻑 빠져들었어요.
 
‘에라 모르겠다’로 천천히 공연장 공기를 바꿔가던 데이브레이크, ‘들었다 놨다’에서 후-끈 달아오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유인 즉, live THEY 2010에서 지형님 춤의 앵콜 무대 때문이에요(마치, 지형님도 공연에 함께하신 것 같네요). ‘들었다 놨다’의 원조 춤이라며 보여주셨던 그 춤을 원석님과 유종님이 다시 한 번 보여주셨었어요. 아마도 올해에는 한 번 더 추실 것 같으니, 못 보신 분들은 꼭, 다음 연말시리즈에 함께하세요! 이어지는 ‘Rock‘n Roll Mania’, 장원님의 화려한 솔로에 모두가 멍해졌더랬죠. 손이 안 보이시더라구요, 손이! 역시 장원님은 건반 앞에 있을 때가 가장 멋지지 않은가 싶습니다. :)

언제 들어도 몸이 먼저 반응하는 ‘범퍼카’에 이어진 마지막 곡은 제목만 영어버전인 ‘좋다(I Like U)’였어요(소개하던 유종님의 귀여운(?)모습이 떠오르네요. 하하). 항상 즐거운 마무리 곡인 ‘좋다’, 오늘만큼은 데이브레이크 뿐만 아니라 관객들도 감동받은 무대가 되었어요. 무반주로 떼창을 한 관객들의 목소리가 멤버들의 마음을 울렸나 보더라구요(사실 보고, 듣던 저도 왈칵). 앵콜 무대에서 ‘꿈속의 멜로디’로 답하는 데이브레이크 무대에 팬들도 감동, ‘불멸의 여름’의 가사, “마치 마지막이 아닌 것처럼, 인사를 해요. 수줍은 웃음으로”처럼 훈훈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19일, 26일에도 함께하는 데이브레이크 연말 콘서트 시리즈 ‘Fantasy’, 함께하면 연말특선 영화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알찬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 )


SETLIST

- 1부 -
01. 사나이
02. Turnaround
03. 세상이 부르는 노래
04. Aurora
05. 팝콘
06. It's you
07. 가을, 다시

- guest: 몽니 -
01. 일기
02. 너 떠나버린 그 집 앞

- 2부 -
08. Fantasy
09. Urban Life Style
10. 사진
11. 에라 모르겠다
12. 들었다 놨다
13. Rock'n Roll Mania
14. 범퍼카
15. 좋다

- encore -
16. 꿈 속의 멜로디
17. 불멸의 여름



글_박세연 yeon890726@naver.com
사진_포토유 http://www.photo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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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