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로마로 초대합니다.<로마 위드 러브>

컬쳐마끼아또 2013.05.02 19:47

안녕하세요~

앞으로 해피로봇 레코드 블로그 "컬쳐마끼아또" 카테고리를 진행할 그레이스킴입니다. 

해피로봇 레코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여러분들께 앞으로 영화, 책, 전시, 뭐 등등등 소소한 소식과 리뷰를 전할거에요. 

모쪼록 여러분에게 유익한 얘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해피로봇 레코드 음반들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해피로봇 레코드 직원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랍니다.ㅎ)

저희 해피로봇 레코드를 좋아해주시는 여러분들과 많은 공감을 할 수 있다면 더한 기쁨이 없겠어요. 

댓글로 여러분의 얘기도 해주신다면 정말 전 여러분들을 사랑할거에요.ㅎㅎㅎ


날씨가 너무나 좋았던 5월의 첫날, 노동절이라 간만에 휴식을 취했답니다. 날도 너무 좋고 꽃들도 많이 피어서 봄을 물씬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군데군데 아카시아 꽃이 피어있어서 향기가 무척 좋더라구요

해피로봇 레코드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은 무슨 일을 하며 보냈는지 궁금하네요.

별다른 약속이 없었던 전 한껏 늦잠을 자고 간만에 영화를 봤답니다

개인적으로 우디 앨런의 영화들을 좋아하는데 신작 <로마 위드 러브>가 개봉한지 꽤 됬는데도 아직 보질 못했었거든요.

  전작 <미드나잇 인 파리>를 너무 좋게 봤던 기억 때문에 조금 기대를 했습니다.

게다가 출연진도 <소셜 네트워크>로 유명해진 ‘제시 아이센버그’와 <인셉션> ‘엘렌 페이지’

‘우디 앨런’의 새로운 뮤즈로 범접할 수 없는 섹시미를 풍기는 ‘페넬로페 크루즈’그리고 실로 간만에 ‘우디 앨런’감독이 직접 연기를 선보였어요

전작에서 파리의 멋진 명소들을 볼 수 있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도 중간중간에 계속 로마의 유명한 관광지가 나와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유럽을 순회중인 ‘우디 앨런’이 또 다음 영화는 어디에서 찍을 지 벌써 궁금해지네요.



 단언컨데, <로마 위드 러브>는 사랑영화가 아닌 가볍게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에 가깝습니다.

보고 나면 유쾌하기도 하지만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여지를 남기기도 해요.

영화자체의 분위기는 결코 무겁지않고, 영화의 흐름도 전반적으로 해프닝으로 이어져요.

영화는 로마에서 일어나는 4가지 사건을 다루고 있어요. 

은퇴한 공연기획자가 재기에 눈이 멀어 무대 위에 샤워하면서 노래하는 남자를 세우는 이야기와 로마로 놀러 온 여자친구의 친구와 바람 피는 남자의 이야기

시골에서 로마로 신혼 여행 와서 각각 간통을 저지른 신혼부부 이야기, 마지막으로 자신도 모르게 갑자기 유명해진 남자의 이야기로 이 네 가지 이야기가 교차 편집되며 진행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진진했던 이야기는 여자친구의 친구와 바람 피는 남자의 이야기였어요. 사랑에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할수록 더 깊게 빠지는 충동적인 사랑에 대해 ‘우디 앨런’ 특유의 냉소적인 모습이 곁들여져 이야기가 진행되요

그리고 가장 웃겼던 장면은 무대 위 샤워하는 부스 안에서 노래 부르는 오페라 씬 이었어요. 전 그 장면이 어찌나 웃기던지 보는 내내 정말 많이 웃었어요

혹시 보신 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 인상 깊었는지 궁금하네요. 

아직 못 보신 분은 궁금하시다면 영화관으로 gogo!

반복되는, 익숙해진 일상으로부터의 일탈에 대한 꿈 같은 이야기의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로마 위드 러브>는 마치 한바탕 꿈을 꾼 듯 합니다

(이건 좀 다른 얘기지만) 왜 마치 꿈에서 장편영화 찍었지만 아침에 깨고 나면 허무하기도 하고, 꿈에서 ‘조인성’이나 ‘원빈’같은 꽃미남(남자분들의 경우엔 꽃미녀)과 데이트한다면 괜히 하루종일 기분이 좋아지잖아요

(저만 그런가요,ㅎㅎ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결론적으로는 어쩌면 일상을 견딜 힘을 꿈 같은 일탈을 통해서 얻고 있고 그런 우연 같은 일들이 삶을 다채롭게 물들이고 있다고 말하는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많이 서툰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럼 다음주에 또 다른 아이템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이상 그레이스킴 이었습니다.ㅎㅎ  

posted by 그레이스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