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리랄라 세번째 발걸음!<마포구 상수동-제비다방x취한제비>

닐리랄라 2013.05.24 15:58



- 상수동 길모퉁이에 우뚝 선 문화 놀이터 "제비다방"




안녕하세요 닐리 입니다~! 

작년부터 제가 자주 들려 오던 장소들이 있습니다. 

"너 거기 가봤냐"

"요즘 거기 정말 좋다더라"

"거기에 안가보고 너가 좋은 곳 찾아다닌 다는 말 할 수 있냐"

등등 많은 지인들이 제게 추천하는 곳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굉장히 까다롭고 센서티브 한 남자라서 

다른 사람들의 말은 귓등으로도 안듣습니다. 

제가 직접 가봐야 이제서야 아 여기가 기깔 나는구나 하고 탄성을 지르고는 하죠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작년부터 한창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고공행진 중인 제비 

제비다방 (낮) x 취한제비 (밤) 을 말입니다. 

오늘은 글은 짧게, 하지만 사진은 많이 보여드리는 그런 포스팅을 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ㅋㅋ







왠지 모르게 저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궁서체의 간판이 

입장부터 기분을 들뜨게 하였습니다. 

아마 밤이 되면 저 손잡이를 오른쪽으로 당겨서 

상호명을 "취한제비"로 바꾸는 듯 보였는데요 

굉장히 재미있으면서도 센스있는 아이디어 같았습니다. 

당겨보고 싶었지만 실례일까봐 물어보지도 못했네요




제비다방 1층의 전경 저 가운데 구멍은 지하까지 뻥 뚤렸어요 



구멍에서 바라 본 지하 무대의 전경 



구멍에서 바라 본 객석과 테이블 



향수를 자극하는 출근카드 ㅋㅋ 시티알 직원분들 껀가요 아니면 제비다방 손님들??



입구에 놓여진 풍금 그리고 각종 플라이어들 저기에 우리의 권순관 님이 계시네요?!



지하로 내려가는 길목에 있는 목발. 이것은 술취한 사람들을 위한 것 일까요? 



계단에서 바라 본 지하의 전경 



역시나 계단에서 바라 본 지하의 전경 



무대에서 바라 본 지하의 전경 


지금까지 제비다방의 모습을 살펴 보았는데요 

여기서 잠깐 제비다방의 오피셜 설명을 한번 볼까요??


지난 2012년 4월, 상수동에 문을 연 ‘제비다방’은 문화지형연구소 씨티알에서 운영하던 레몬쌀롱을 옮겨

 새롭게 문을 연 곳으로 누구나 손쉽게 문화 예술을 나누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입니다.

2005년부터 운영해오던 레몬쌀롱을 바탕으로 

좀 더 개방적이고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젝트의 진행을 위해 인근 상수동으로 그 자리를 확장했습니다.

 

낮에는 값싸고 질 좋은 커피와 함께 아늑하게 쉬거나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저녁에는‘취한제비’라는 이름으로 술잔을 기울이며 누구나 함께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안식처로 탈바꿈합니다.

‘제비다방’의 인테리어는 씨티알 폼 건축 스튜디오에서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기존의 정형화된 술집이나 까페와 달리 

공연과 전시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새로운 놀이 공간이자 문화 공간입니다. 

지하1층, 지상1층에 위치한 ‘제비다방’은 같은 건물 2층 3층에 위치한 씨티알의 문화 지형 테스트 사이트로서, 

커피와 술을 파는 단순한 상업장소가 아니라 씨티알에서 기획하는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선보이는 일종의 전시장이자 공연장이며 놀이터입니다.

 

‘제비다방’의 이름은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건축가이기도 한, 작가 이상이 당대의 예술가들과 

술잔을 기울이고 커피를 마시며 교류하던그 ‘제비다방’에서 빌려왔습니다. 

매주 주말마다 기부형식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향후 상설 전시와 특별 전시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제비다방은 그냥 까페나 술집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알리고 손쉽게 접할 수 있게 해주는 하나의 복합문화공간이자 

다양한 사람들이 편하게 교류 할 수 있는 만남의 장소 입니다. 

또한 매주 목금토일 다양한 아티스트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공연장 이기도 합니다. 



7월까지 꽉 차 있는 공연 스케쥴


관객이 자유롭게 공연비를 지불 할 수 있게 해주는 모금함 





작은 규모의 무대이지만 아기자기 하면서도 센스있는 

따로 공연비를 받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내고싶은 만큼 

기부 형식의 공연을 하고 있다는 것 또한 매력적이였습니다. 

포스팅을 기획 하면서 이 무대에서 펼쳐진 다양한 공연 영상을 보았는데 

꼭 공연때 현장에 방문하여 보고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작은 규모의 무대지만 오히려 그것이 매력이라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밀조밀하게 모여서 즐겁게 연주하는 아티스트들을 보고 있자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정말 꼭 가봐야겠어요. 





사실 이곳의 매력은 무대 뿐만이 아니였어요 

개인적으로 부루마블 덕후인 저를 흔들리게 하는 대형 부르마블을 비롯한 다양한 보드게임들..

친구들과 같이 방문하여 여유롭게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연인이 있다면 같이 가서 부루마블하다 서울 걸려서 싸워라.





아방가르드 한 작품들도 군데군데 놓여져있어서 므흣함을 자아냈습니다. 

중간중간 전시 아닌 전시처럼 작품들이 자리잡고 있더라구요. 



매우 푹신해보이는 쇼파. 다음번에 간다면 저는 저기 앉을 생각이에요 ㅋㅋ 



그리고 사방을 가득채운 만화책 들과 다양한 책들 그리고 이월호 잡지들! 

혼자 이곳에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러 가더라도 

짬짬히 지루함을 견디게 해 줄 다양한 것들이 사방에 널려있기도 했습니다. 

오른쪽 중간에 있는 h2라는 만화는 저의 청춘과도 같은 그런 만화입니다..ㅋ



오늘은 먹을 것을 배제하고 포스팅을 하기로 마음 먹었지만 

그래도 기왕 여기까지 온 거 저번에 왔을 때 먹고싶었던 것 딱 하나만 시켜보기로 했습니다. 



어릴 적 어머니 혹은 할머니가 구워주시던 그 풍미의 가래떡일까요? 

흰떡 덕후인 저에게 맞춤 메뉴여서 더욱 더 먹고싶은 마음이 가득 했는데요..

그럼 제가 한번 먹어봐야죠.. 





생선구이를 연상시키는 비쥬얼의 가래떡 

왠지 어디선가 본 듯한 비주얼이죠...? 

아아 이상해 얼마전에 떡을 먹었던 것 같기...

http://happyrobot.tistory.com/530


뜨끈뜨끈하고 쫄깃하게 잘 구워진 가래떡을 보고 있자니 

저도 모르게 군침이 절로 흘렀습니다. 

같이 나온 꿀과 간장을 입맛에 따라 골라서 찍어 먹으면 되는 그런 메뉴 입니다. 

맛은 당연히 가래떡 맛이구요. 

와 이거 죽이게 맛있다 이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추억을 떠오르게 하며 든든함을 채워주는 메뉴이니까 

간식으로 드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닐리가 직접 체험한 제비다방의 후기 였습니다. 

제가 다녀온 제비다방은 일단 잇플레이스로써 자격이 충분한 그런 공간이였습니다. 

다양한 문화를 채워가는 공간으로써 

휴식을 하고 새로운 활력소를 얻는 공간으로써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놀 수 있는 공간으로써 

제비다방은 충분히 매력적이고 따스한 곳 이라고 느껴졌어요. 

큰 공간은 아니였지만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쓰고 만들어 놓은 공간이였던 제비다방 

주말을 이용해 공연을 보러 꼭 다시 갈 생각입니다. 


이번 주말 혹은 다음 주 한가로운 평일 

제비다방에서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하는 것 어떨까요? 

선선한 저녁을 이용하여 즐거운 공연 관람하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는 제가 매우 좋아하는 곳을 다녀오려 합니다. 

힌트는 ㄱㄱㅈㅅ 

이제 여름이 다가오니 더 가차운 곳만 다닐 것 같아요! 

즐겁게 읽어주셨기를 바라면서 이만 마칩니다!!!!!!!!

댓글로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잇플레이스 소개도 많이 해주세요!! 

저에게 아이디어를!!! 


닐리 였습니다. 

posted by Nilly

종합선물세트 같은 <환상속의 그대>와 상상마당.

컬쳐마끼아또 2013.05.17 18:10

안녕하세요! 그레이스킴입니다

지난주말, 다들 잘 보내셨나요?ㅎ(부처의 자비를 느끼지 못하신 분들은... 지못미ㅠ)

이번주에는 어떤 아이템을 소개해드릴까 고민을 하던차에, 종합선물세트 같은 아이템으로 돌아왔습니다.ㅎ

종합선물세트라고 소개를 드린 이유는, 다름이 아니오라, 영화와 함께 정말 종합선물세트같은 장소를 선보이기 때문인데요.

이미 제목에서 스포일러가 나와있고,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실만한 잇플레이스지만 결코 지나칠 수 없는 곳입니다.ㅎㅎㅎ

그럼 그레이스킴이 드리는 종합선물세트를 하나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ㅎ

우선 영화부터 소개해 드릴게요ㅎㅎ 이번주 그레이스킴이 소개해 드릴 영화는 <환상속의 그대>입니다!!



이번에 열렸던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큰 인기를 받았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던 영화였어요. 게다가 <넝쿨째 굴러온 당신><직장의 신>에 나오는 요즘 핫한 배우 이희준씨가 나옵니다.ㅎㅎㅎ(, 저 이희준씨 좋아해요*-_-*....죄송;;;) 이희준씨의 연기도 일품이었지만, 영화를 보고나니 극중 성차경으로 나오는 한예리씨가 눈에 더 띄더라구요, 극중에서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맡아 매력을 뽐내시는데 연기도 또 어찌나 잘하시던지!!! 다음작품이 기대되는 배우에요!



위의 사진들처럼 영화 전반적으로 영상미가 뛰어납니다. 강진아 감독이 홍익대 시각디자인과를 나왔다고 하는데, 과하지 않은 세련된 영상미로 영화를 보는 내내 눈이 즐거우실거에요!ㅎ

영화는 예기치 않은 교통 사고로 여자친구를 잃은 남자와 친구를 잃은 여자가 죽은 사람을 심적으로 떠나보내지 못하는 괴로움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과거의 기억이나 추억에서 자유롭지 못해 괴로워하면서도, 결국 그 끈을 붙잡고 놓지 못하는 건 본인의 문제라고, 과거는 변하지 않으니, 현재의 당신이 변해야 미래가 있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영화 설명 문구에 있는 인상적인 말을 읊어보자면, “예기치 않은 이별은 모든 것이 무너지는 폐허를 맛보게 한다. 그 폐허 속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에 눈뜨고, 거듭 깨어나며 비로소 삶을 인정하게 된다.” 라고 쓰여있어요. 어때요? 공감하시나요?

솔직히 좀 어려운 영화랄까, 흠, 신경쇠약에 걸린듯한 주인공들의 모습이나, 각종 영화적 장치들이 결코 쉽게,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는 아니었어요. 또 어떻게 보면 죽은 사람이 자꾸 나오니까 호러스러울 수 있는 장면도 간간이 나오구요.(이건 스포라서 자세히는 말 못해요, 죄송합니다ㅠ)


그럼 이제 종합선물세트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KT&G상상마당"에 대해 알아볼까요?ㅎ



“KT&G 상상마당은 '예술적 상상을 키우고 세상과 만나고 함께 나누며 행복해지는 곳'이란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어요. 실제로 영화관, 공연장, 디자인샵, 갤러리, 문화센터, 까페를 다~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기도 합니다.ㅎ

단순히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기획자, 창작자에게 공간을 내주고, 지원도 해주니 관심있으신 분은 상상마당 홈페이지를 확인하셔서 보다 많은 정보를 겟하시길 바래요!  www.sangsangmadang.com/ <<요기요기

영화<환상속의 그대>를 상상마당 지하 4층에 있는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봤는데요, 그리 크지 않지만 의자도 편하고, 스크린도 크고, 왠만한 멀티플렉스 저리가라였어요ㅎㅎㅎ 게다가 지하 4층 영화관 한켠에는 영화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만화방도 있었어요.(무료에요!) 상상마당 시네마에서는 정기적으로 단편영화제, 애니메이션영화제 같은 소규모의 영화제도 진행한다고 해요. 역시 관심있으신 분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ㅎㅎㅎ

지하 2층에는 공연을 볼 수 있는 공연장이 있어요, 지난 주말 솔루션스 단독공연이 이 곳에서 열렸었죠,ㅎㅎ(오신 분 계시나요?) 그리 크진 않지만 아담하기에 더욱 관객분들과 가까이 마주 할 수 있는 공연장이었어요, 불행히도 공연사진은 전해드릴 수가 없어서 말로만 전하는 점 양해드립니다ㅠ

1층에는 신진 디자이너의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샵이 있는데요, 정말 독특하고 신기한 물건들이 많아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습니다.ㅎㅎ(하지만 지르진 못했다는 슬픈 얘기는 접어두겠어요ㅠ)



2층은 갤러리로 지금은 초청장이라는 전시를 하고 있어요. 사진가 이동근씨가 다문화가정의 가족사진을 찍어서 전시하고 있어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긴 책상에 사진집이 꽂혀있어서 다양한 사진을 앉아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ㅎㅎㅎ 한켠에는 영상과 노래가 나오는 작은 공간도 있으니 그냥 사진만 보고 나오지 마세요.ㅎ 이 전시는 5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합니다.ㅎ



전 시간이 없어서 이렇게만 둘러보았는데요, 그 위로는 상상마당에서 진행하는 아카데미가 있구요, 6층에는 까페도 있다고해요.(영화를 보면 까페 할인 쿠폰을 주더라구요ㅎ) 

제가 미처 전하지 못한 상상마당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더욱 많은 정보를 겟하실 수 있습니다.ㅎ

종합선물같은 아이템이라고 소개해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종합선물세트 같았나요?ㅎㅎㅎ 이런 공간이 더욱 많아져서 여러분에게 다양한 공간과 아이템을 소개드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상상마당앞에는 항상 약속전에 사람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는데요, 상상마당을 익히 알고 계시는 분들도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상상마당안에서 친구분과 시간을 보내시는건 어떨까요?ㅎ 

영화보고 공연도 보고 전시회도 보면 하루종일 있어도 시간가는 줄 모를거에요ㅎ


이번주에 전해드린 종합선물세트가 맘에 드셨다면 좋겠네요,ㅎ

다음주엔 더욱 알찬 아이템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이상 그레이스킴이었습니다.^^


posted by 그레이스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