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sune PARISIEN vol.2 { Léa jours }

해피로봇레코드 2012.11.22 17:38

키츠네 메종의 새로운 컴필레이션 앨범인 ‘Kitsune Parisien’의 발매를 앞두고, 저 멀리 파리에서 한 통의 편지가 날아왔습니다.

오래 전 롤모델인 잔다르크의 자취를 밟아보겠다며 프랑스로 떠났던 Léa로부터의 편지였지요. 

(잔다르크로 시작 된 그녀의 프랑스 사랑은, 이제는 배불뚝이 프랑스 신사에게로 넘어갔지만.) 

과일을 싸게 사려면 어느 시장에 가야하는지, 소매치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노천 카페의 어느 자리에 앉아야 하는지. 

이제는 알아서 척척 파리를 즐길 줄 아는 Léa. 


진정한 파리지엔이 된 그녀의 시선을 빌어, 파리지엔의 하루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A.M 9:00

제법 날씨가 좋다. 나이가 들었는지 새벽부터 한 시간 단위로 깨지만, 파리지엔이라면 자고로 여유가 있어야 하는 법. 

억지로 눈을 감아 한 시간, 한 시간 더 졸다가 9시에 잠에서 깨어났다.

다니던 에이젼시를 그만두고 (었다 말하고 짤렸다고 쓴다.) 파리백수가 된 지 2주 째. 

당분간은 여유를 가지고 처음 파리에 왔던 여행객의 마음으로 생활을 즐겨볼까 한다. 



 

A.M 11:00

집 앞에 있는 빵집에 들렀다. 눈 깜짝 할 사이에 동나 버리는 엄청난 맛의 몽주 바게트가 파는 곳! 

난 단지 파리에서 가장 집 값이 만만한 곳에 둥지를 틀었을 뿐인데... 집 앞의 빵집은 무려 2011년 프랑스 바게트 경연대회에서 

1등한 곳이란다. 아침에 일어나, 프랑스 최고의 바게트를 맛 본다는 건 몹시도 감격적인 일이다. 

보시라, 저 쫙쫙 갈라진 바삭한 껍질 하며- 노릇 노릇, 사진만으로도 후각을 자극하는 자태. 

(비록 떨어지는 바게트 부스러기는 모조리 내 몫이지만.) 




A.M 11:30

동네에서는 이렇게 무료로 공용자전거를 빌려준다. 

Velib라고 불리우는 공용자전거는, 자전거를 뜻하는 벨로(vélo)와 자유로운, 누구나 탈 수 있는 뜻의 리브르(liberté)를 합성한 단어다. 

자전거의 도시라고도 불리우는 파리에 왔다면, 당연히 

자전거 쯤은 타 줘야~ 또 멋이 아니겠는가. 

30분간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니, 조금 전 구입한 바게트를 자전거 바구니에 담고 집으로 향하기로 했다. 


“BGM은 Kitsune Parisien 1의 Desorbitee를 부탁해요. 샹젤리제는 너무 식상하니까!”










A.M 11: 55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단골 서점에 들르기로 한다.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는 영화 ‘비포 선셋’에도 나왔던 아주 유명한 서점이다.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가 좋은 이유는, 바로 낡은 중고서적도 판매한다는 점. 

나는 절대 새 책을 사지 않는다. 오래 된 중고 서적에서만 나는 그 특유의 빛 바랜 종이 냄새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인테리어 효과로도 만점이다. 책벌레 이미지, 공부벌레 이미지는 물론, 가끔씩 책장 사이에서 20프랑짜리 지폐라도 발견하는 날엔 럭키!!

여유로운 미소로 시집 한 권을 골라 다시 집으로 향한다.




P.M 2:00

양에 차진 않지만, 자고로 파리지엔이라면 아침은 갓 구운 바게트로 견뎌야 하기에 요기만 떼우고는 집을 나섰다. 

(사실 지하철 2정거장 이상 걸리는 거리라면 화장을 하고 나와야 하는 것이 예의이기에..) 

무심한 듯 세련 된 프렌치시크 메이크업으로, BB+실종된 눈썹만을 그려준 채 지하철 역으로 나왔다. 

근데 저 건너편에 저 아저씨는 자꾸만 왜 쳐다보지? 파리지엔 처음 보나? 촌스럽게.




P.M 2:43 

목적지는 루브르 박물관. 파리- 하면 역시 루브르 박물관이 아닌가. 

모자리자 앞에서 셀카 한 번 찍고! 니케상 앞에서 아련하게 또 한 번 찍고! 

이 쯤이면 볼만 한 건 다 봤구나 싶어 분수 광장으로 나왔다.  


분수대 앞엔 박물관의 브로슈어를 읽고 있는 커플이 보였다. 

그라치! 진정한 파리지엔이라면 자유로운 사랑을 추구하는 법. 직장을 잃음과 동시에, 사랑마저 떠나보내야 했던 나로써는... 

저러한 파리지엔의 광경이 씁쓸하게만 느껴진다. 

아.. 이 눈물은 뭐지... 전부 바람 때문일거야.... 흐흡...

 Kitsune Parisien 1에 실린 Cascadeur의 Meaning을 들으며 뒷 쪽에 자리한 노천카페로 향했다. 

언젠간 나의 세계를 이해해 줄 사람을 기다리며....




P.M 4:00

에스프레소 한 잔을 시켜놓고 사람들 구경을 하고 있다. 역시 커피는 에스프레소가 레알이라고 생각한다. 아

직도 에스프레소에 물, 우유, 시럽을 넣는 자가 있다면, 당장 하수구에 버리시길! 

그것이야 말로 이 신성한 에스프레소에 대한 모독이니 말이다. 

하아... 아침에 먹은 바게트가 전부 소화되어 금세 공복이 되어버려서인가, 오늘 따라 에스프레소 맛이 격하게 쓰다. 

평소라면 투샷, 쓰리샷은 거뜬한데. (진짜임) (정말임) 


이 모든 건 기분 탓이겠지..  


  


P.M 5:20

에스프레소 한 잔을 채 다 마시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너무 배가 고파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은 마음에서였다. 

가만있어보자.. 집 냉장고는 이미 텅 비어버린지 오래. 

마침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파리의 대표적인 재래시장, ‘바스티유 시장’이 있어 들르기로 마음먹었다. 

값 싸고 싱싱한 식재료부터, 장난감, 생활용품, 꽃 등. 없는게 없다. 

마음같아선 프랑스에선 먹지 않는 삼겹살을 싼 값에 사다가 2,3인분 넉넉하게 구워먹고 싶지만, 나는 알고 있다. 

분명 그렇게 구웠다가 집주인 아줌마에게 쫓겨날 거라는 사실을..... 

몇 종류의 과일과 야채를 구입한 나는, Kitsune Parisien 2에 실린 Tomorrow’s World의 So Long, My Love를 

들으며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안녕... 내 고기....




P.M 7:30

해는 금세 저물었고, 버스에 탄지 5분만에 잠이 든 나는 종점을 지나쳐 벌써 2바퀴 째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단 사실을 알았다. 

눈을 뜨니 we are knights의 tears가 귓가에 흐르고 있었다. 아, 여긴 어딘가. 나는 누구인가. 

정신이 몽롱할 때 즈음, 창문 밖으로 보이는 에펠탑을 보고서야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Pardon!” 


해질녘, Kitsune Parisien을 들으며 잠에서 깨어나는 바로 지금. 

이 시간이야 말로 나를 진정한 파리지엔으로 만들어 주는 것 같아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오늘도 나는 이렇게 파리의 공기를 즐기며 하루를 마감한다. 






Léa의 하루, 잘 보셨나요? 하지만 여행이란 언제든, 마음껏 떠나기란 힘든 것이지요. 

서점에 가면 넘쳐나는 여행서적들을 볼 수 있고, 영화관 에서도 심심치 않게 파리에 대한 영화들을 볼 수 있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시각적인 무언가 만으로 여행의 감동을 대신하리란 쉽지가 않다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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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까지 기다릴 수 없다면, ☞  민트샵으로 예약구매 하러가기! 



키츠네 메종의 새로운 컴필레이션 앨범, ‘Kitsune Parisien’.

 Kitsune Parisien과 함께라면, 언제 어디서든 파리지엔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입고 있는 옷, 대충 손에 든 쇼핑백과 커피 한 잔도 모두 파리지엔의 잇 아이템으로 만들어주지요. 


11월29일 발매되는 Kitsune Parisien과 함께 파리에서의 하루를 흠뻑 느껴보시는 게 어떠세요? :D 


posted by 비회원

Two Door Cinema Club 새로운 뮤직비디오 Sun 공개! 칵스 티켓 추가 오픈 소식까지!

컬쳐마끼아또 2012.10.12 11:16

한참 beacon 투어중인 Two Door Cinema Club이 두 번째 싱글 컷을 공개하며 뮤직비디오를 릴리즈 했습니다

바로 4번 트랙인 'Sun'

어쿠스틱으로 일반인 커버 버전도 들어볼까요?

예상보다 Two Door Cinema Club의 음악들의 어쿠스틱 커버들이 많이 돌고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전세계적으로

성장한 밴드임을 증명하는 부분이겠죠? 

영국의 유력지 더 가디언 live session 'beacon'입니다

역시 본고장은 일간지에서도 이런 획기적이고 고퀄리티에 영상물을 제작하는군요

그리고 sleep alone이 세계적인 축구게임 시리즈의 최신작 FIFA13에 수록되었다고 하네요! 감격스럽네요 ㅠㅠ

관련된 자료는 링크로! http://www.ea.com/intl/football/news/fifa-13-soundtrack-07 

위 영상은 ASOS라는 멀티샵, SPA를 동시에 추구하는 브랜드에서 제작한 exclusive 영상입니다. 

국내에도 이런 류의 협업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역시... 다르네요...

위 영상은 Sleep Alone의 라이브 영상인데요. 영국에서 2004년부터 열린 여름 페스티벌

Bestival 2012 영상입니다. 묵직하게 관중을 압도하는 Alex의 매력!!!!

Two Door Cinema Club 소식 그 마지막은 리믹스입니다!

얼마전 키츠네와 계약한 BeatauCue의 리믹스로 Sleep Alone을 소개해드렸는데, 또 다른 리믹스들이 이미 릴리즈되었다는 사실!

공개했던 리믹스 이외에 2개의 신규 리믹스 자료를 공개하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덤으로 1집 수록곡 Eat that up, It's good for you 의 언오피셜 PV를 공개합니다.

너무 러블리해서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다며!!!! 안녕 여러분!!!

하려다가!하려다가!하려다가!하려다가!하려다가!


얼마전 성공리에 공연을 마무리한 THE KOXX with VIEWZIC Session 인터뷰 영상이 올라와서 공유합니다!

최근 중고 거래 커뮤니티에서 고가에 칵스 콘서트 'THE DREAMER' 티켓이 올라오고 있다고하는데요

좋은 공연을 기대하는 팬들을 이용하려는 악덕한 행동은 좋지 않습니다!

조만간 민트페이퍼에서 공연과 관련된 좋은 소식이 올라오겠죠? 우리 모두 기다려봐요~

FRED PERRY SUBCULTURE VIEWZIC SESSION 2012 | THE KOXX interview from PARPUNK on Vimeo.

라고 하려 했으나!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오는 12월 2일 인터파크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열리는

칵스(THE KOXX) 콘서트 'THE DREAMER' 추가 티켓 오픈 안내입니다.

추가 티켓 오픈일은 10월 15일 월요일 오후 2시이며,
예매처 역시 인터파크와 예스24로 나뉘어져 진행됩니다.

또한 더 이상의 추가 오픈은 없을 예정입니다.


좌석 배치도


- 추가 오픈 좌석은 스탠딩(1층)에 한하여 진행됩니다.

- 취소표 발생 시 예매가 가능합니다. 지속적으로 예매처를 확인해주세요.

- 추가 티켓 오픈 당일 좌석 추가 작업을 위해
  1시 30분경 일시적으로 예매가 정지되며 2시부터 정상적으로 예매가 가능합니다.

- 기존에 좌석을 예매하신 분 가운데 추가 오픈되는 좌석으로 변경을 원하실 경우
  예매 후 7일까지는 취소 수수료 없이 취소 후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비회원

프랑스 패션의 트랜드를 눈과 귀로 경험한다! battle Maison Kitsune!! 그리고 TDCC 리믹스 소식!

컬쳐마끼아또 2012.10.08 12:09

키츠네는 우리에게도 이제 익숙한 레이블이죠. 단순히 음악만을 이야기하는 레이블이 아닌, 패션 브랜드로도 

차츰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벌써 10주년이라고 하네요. 은근히 키츠네도 해피로봇 만큼 나이를.....;;;

일본 가방 브랜드 Yoshida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시작으로, Flouzen과의 콜라보레이션 소품라인, 

뉴에라와 콜라보레이션한 파리지엥 모자, 최근 야스민 에슬라미와의 란제리;;;; 콜라보레이션등 

다양한 전세계 브랜드들과 협업을 발표하기도 했죠. 대부분 이런 Special한 제품들은 품절...

리셀러를 찾아야 구매가 가능하지만, 이도 찾기가 힘드네요... 

Maison Kitsuné - Collection FW12

이번 2012 FW 컨셉은 영국의 트위드 런(트위드 소재의 옷을 입고 자전거를 타는 트위드 런은 영국의 멋스러움이 강조된 이벤트로 

최근에는 미국, 일본, 호주, 독일등에서도 펼쳐진다고 하네요. 비슷한 컨셉으로 울 런<Wool Run>이라는 것도 있구요. 

의류 브랜드 랄프로렌도 독자적인 트위드 런을 개최한다고 해요. 최근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달리기 이벤트와 비슷하네요? 

하지만 더욱 멋스럽고 세련됨이 느껴집니다)이라고 합니다.

매번 독특한 컨셉으로 새로움을 추구하는 키츠네.

이렇게 패션 브랜드로써 영역을 확보하고 있기에 키츠네에게는 독특한 홍보 툴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었습니다.

컬렉션 영상과 음악의 만남이 바로 그것!

매년 패션 브랜드들은 패션쇼를 통해 SS/FW 라인을 공개합니다. 키츠네도 마찬가지죠? 

하지만 키츠네는 여기에 독특한 컨셉을 추가해 매 시즌 컬렉션 영상을 공개하며 재미와 함께 레이블 음악을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너무나 멋진 두 남녀의 옷 빨리 갈아입기 대결, 대결의 승자에겐 달콤한 키스가 선물되는 컨셉. 한번 볼까요?  


Battle Maison Kitsuné Spring Summer 2010


Battle Maison Kitsuné Spring Summer 2011


Battle Maison Kitsuné Fall Winter 2011


Battle Maison Kitsuné Spring Summer 2012


Battle Maison Kitsuné Fall Winter 2012

이번 2012 FW의 음악은 바로 미국 댄스음악을 소개한 키츠네의 신작 Kitsune AMERICA입니다.

음원 오픈 : 10월 10일 정오 

음반 구매 : http://bit.ly/VOd2OZ

관련 포스트 : http://bit.ly/Ufdrfm


 다음은 TDCC 소식!!

TWO DOOR CINEMA CLUB – Sleep Alone REMIX release



'Sleep Alone' 리믹스가 공개되었네요! BeatauCue의 이번 리믹스는 원곡을 chopping으로 활용하면서 유연한 빌드업이 상당히 상쾌하게 만드는 작품이네요!
이번 리믹스에 참여한 BeatauCue 지난 4월에 국내 파티에도 초대될 정도로 뜨거운 아티스트입니다. mika, steve aoki, afrojack등의 음악을 리믹스하기도 했죠.

remix of “Sleep Alone” by BeatauCue

무료 다운로드도 가능합니다! 절대 놓치지마세요!

Sleep Alone Remix Free MP3 Download


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