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리랄라 세번째 발걸음!<마포구 상수동-제비다방x취한제비>

닐리랄라 2013.05.24 15:58



- 상수동 길모퉁이에 우뚝 선 문화 놀이터 "제비다방"




안녕하세요 닐리 입니다~! 

작년부터 제가 자주 들려 오던 장소들이 있습니다. 

"너 거기 가봤냐"

"요즘 거기 정말 좋다더라"

"거기에 안가보고 너가 좋은 곳 찾아다닌 다는 말 할 수 있냐"

등등 많은 지인들이 제게 추천하는 곳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굉장히 까다롭고 센서티브 한 남자라서 

다른 사람들의 말은 귓등으로도 안듣습니다. 

제가 직접 가봐야 이제서야 아 여기가 기깔 나는구나 하고 탄성을 지르고는 하죠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작년부터 한창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고공행진 중인 제비 

제비다방 (낮) x 취한제비 (밤) 을 말입니다. 

오늘은 글은 짧게, 하지만 사진은 많이 보여드리는 그런 포스팅을 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ㅋㅋ







왠지 모르게 저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궁서체의 간판이 

입장부터 기분을 들뜨게 하였습니다. 

아마 밤이 되면 저 손잡이를 오른쪽으로 당겨서 

상호명을 "취한제비"로 바꾸는 듯 보였는데요 

굉장히 재미있으면서도 센스있는 아이디어 같았습니다. 

당겨보고 싶었지만 실례일까봐 물어보지도 못했네요




제비다방 1층의 전경 저 가운데 구멍은 지하까지 뻥 뚤렸어요 



구멍에서 바라 본 지하 무대의 전경 



구멍에서 바라 본 객석과 테이블 



향수를 자극하는 출근카드 ㅋㅋ 시티알 직원분들 껀가요 아니면 제비다방 손님들??



입구에 놓여진 풍금 그리고 각종 플라이어들 저기에 우리의 권순관 님이 계시네요?!



지하로 내려가는 길목에 있는 목발. 이것은 술취한 사람들을 위한 것 일까요? 



계단에서 바라 본 지하의 전경 



역시나 계단에서 바라 본 지하의 전경 



무대에서 바라 본 지하의 전경 


지금까지 제비다방의 모습을 살펴 보았는데요 

여기서 잠깐 제비다방의 오피셜 설명을 한번 볼까요??


지난 2012년 4월, 상수동에 문을 연 ‘제비다방’은 문화지형연구소 씨티알에서 운영하던 레몬쌀롱을 옮겨

 새롭게 문을 연 곳으로 누구나 손쉽게 문화 예술을 나누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입니다.

2005년부터 운영해오던 레몬쌀롱을 바탕으로 

좀 더 개방적이고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젝트의 진행을 위해 인근 상수동으로 그 자리를 확장했습니다.

 

낮에는 값싸고 질 좋은 커피와 함께 아늑하게 쉬거나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저녁에는‘취한제비’라는 이름으로 술잔을 기울이며 누구나 함께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안식처로 탈바꿈합니다.

‘제비다방’의 인테리어는 씨티알 폼 건축 스튜디오에서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기존의 정형화된 술집이나 까페와 달리 

공연과 전시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새로운 놀이 공간이자 문화 공간입니다. 

지하1층, 지상1층에 위치한 ‘제비다방’은 같은 건물 2층 3층에 위치한 씨티알의 문화 지형 테스트 사이트로서, 

커피와 술을 파는 단순한 상업장소가 아니라 씨티알에서 기획하는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선보이는 일종의 전시장이자 공연장이며 놀이터입니다.

 

‘제비다방’의 이름은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건축가이기도 한, 작가 이상이 당대의 예술가들과 

술잔을 기울이고 커피를 마시며 교류하던그 ‘제비다방’에서 빌려왔습니다. 

매주 주말마다 기부형식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향후 상설 전시와 특별 전시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제비다방은 그냥 까페나 술집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알리고 손쉽게 접할 수 있게 해주는 하나의 복합문화공간이자 

다양한 사람들이 편하게 교류 할 수 있는 만남의 장소 입니다. 

또한 매주 목금토일 다양한 아티스트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공연장 이기도 합니다. 



7월까지 꽉 차 있는 공연 스케쥴


관객이 자유롭게 공연비를 지불 할 수 있게 해주는 모금함 





작은 규모의 무대이지만 아기자기 하면서도 센스있는 

따로 공연비를 받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내고싶은 만큼 

기부 형식의 공연을 하고 있다는 것 또한 매력적이였습니다. 

포스팅을 기획 하면서 이 무대에서 펼쳐진 다양한 공연 영상을 보았는데 

꼭 공연때 현장에 방문하여 보고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작은 규모의 무대지만 오히려 그것이 매력이라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밀조밀하게 모여서 즐겁게 연주하는 아티스트들을 보고 있자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정말 꼭 가봐야겠어요. 





사실 이곳의 매력은 무대 뿐만이 아니였어요 

개인적으로 부루마블 덕후인 저를 흔들리게 하는 대형 부르마블을 비롯한 다양한 보드게임들..

친구들과 같이 방문하여 여유롭게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연인이 있다면 같이 가서 부루마블하다 서울 걸려서 싸워라.





아방가르드 한 작품들도 군데군데 놓여져있어서 므흣함을 자아냈습니다. 

중간중간 전시 아닌 전시처럼 작품들이 자리잡고 있더라구요. 



매우 푹신해보이는 쇼파. 다음번에 간다면 저는 저기 앉을 생각이에요 ㅋㅋ 



그리고 사방을 가득채운 만화책 들과 다양한 책들 그리고 이월호 잡지들! 

혼자 이곳에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러 가더라도 

짬짬히 지루함을 견디게 해 줄 다양한 것들이 사방에 널려있기도 했습니다. 

오른쪽 중간에 있는 h2라는 만화는 저의 청춘과도 같은 그런 만화입니다..ㅋ



오늘은 먹을 것을 배제하고 포스팅을 하기로 마음 먹었지만 

그래도 기왕 여기까지 온 거 저번에 왔을 때 먹고싶었던 것 딱 하나만 시켜보기로 했습니다. 



어릴 적 어머니 혹은 할머니가 구워주시던 그 풍미의 가래떡일까요? 

흰떡 덕후인 저에게 맞춤 메뉴여서 더욱 더 먹고싶은 마음이 가득 했는데요..

그럼 제가 한번 먹어봐야죠.. 





생선구이를 연상시키는 비쥬얼의 가래떡 

왠지 어디선가 본 듯한 비주얼이죠...? 

아아 이상해 얼마전에 떡을 먹었던 것 같기...

http://happyrobot.tistory.com/530


뜨끈뜨끈하고 쫄깃하게 잘 구워진 가래떡을 보고 있자니 

저도 모르게 군침이 절로 흘렀습니다. 

같이 나온 꿀과 간장을 입맛에 따라 골라서 찍어 먹으면 되는 그런 메뉴 입니다. 

맛은 당연히 가래떡 맛이구요. 

와 이거 죽이게 맛있다 이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추억을 떠오르게 하며 든든함을 채워주는 메뉴이니까 

간식으로 드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닐리가 직접 체험한 제비다방의 후기 였습니다. 

제가 다녀온 제비다방은 일단 잇플레이스로써 자격이 충분한 그런 공간이였습니다. 

다양한 문화를 채워가는 공간으로써 

휴식을 하고 새로운 활력소를 얻는 공간으로써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놀 수 있는 공간으로써 

제비다방은 충분히 매력적이고 따스한 곳 이라고 느껴졌어요. 

큰 공간은 아니였지만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쓰고 만들어 놓은 공간이였던 제비다방 

주말을 이용해 공연을 보러 꼭 다시 갈 생각입니다. 


이번 주말 혹은 다음 주 한가로운 평일 

제비다방에서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하는 것 어떨까요? 

선선한 저녁을 이용하여 즐거운 공연 관람하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는 제가 매우 좋아하는 곳을 다녀오려 합니다. 

힌트는 ㄱㄱㅈㅅ 

이제 여름이 다가오니 더 가차운 곳만 다닐 것 같아요! 

즐겁게 읽어주셨기를 바라면서 이만 마칩니다!!!!!!!!

댓글로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잇플레이스 소개도 많이 해주세요!! 

저에게 아이디어를!!! 


닐리 였습니다. 

posted by Nilly

닐리랄라 두번째 발걸음!<마포구 합정동-당고집>①편

닐리랄라 2013.05.10 16:34

 

 

본 포스팅은 가상의 인물과 이야기는 전혀 없으며

전적으로 100% 실화에 근거함을 미리 밝혀둡니다.

 

MASTER PLAN MUSIC GROUP 제공

HAPPY ROBOT RECORD 제작

LOZIK 지원

NILLY 주연  

NILLY 촬영

NILLY 먹방



 

안녕하세요 동교동의 트랜드 동교동의 꽃돼지 닐리 입니다.

사실 이번주는 예정에 없던 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주는 먹을 것 위주라기보다 좀 더 재미가 넘치는 복합공간을 소개하려 했지만...

원래 방문하려고 했던 곳이 있었고 계획도 미리 다 짜놨지만...

아니 글쎄 다음주에 오지은님의 3집 앨범이 발매 되는걸 번뜩 떠올리고 말았지요

그 와중에 해피로봇 블로그에서는 계속 오지은님 스페셜이 나오고 있었으니..

닐리랄라 또한 그 스페셜의 물결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트랜드와 발맞추는 남자니까요

 

 

그래서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어디를? 당고집을

오지은님 스페셜이라면서 왠 당고집이냐 하실텐데요

사실 이곳은 오지은님과 갱쟁히 아주 갱쟁히 많은 연관이 있지요

 

 

이곳을 방문하려고 마음먹게 된 이유에는

결정적인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평소 텍스트 울렁증이 심한 (아니 내꺼 말고 남꺼) 저는

트위터를 결코 즐겨 할 수 없는 성격였지만

일을 시작하면서 결국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회사 아티스트이신 오지은님의 트위터를 살피게 되었고

그 속에서 아주 흥미로운 트윗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

!!!!!

 

으아니 이게 무슨 메뉴인가?!

돈지루라 함은 심야식당의 고정메뉴 그 돼지 된장국?????

간밤에 볼때마다 나의 먹금(먹고자하는 의지 + 심금)을 건드린 그것??

오니기리라고 하면 일본의 소울푸드??

간편한 조리법이지만 든든하게 나의 배를 채워주는 그것?? 

이런 일드 같은 조합을 가까운 곳에서 팔고 있다니??

게다가 다양한 당고들과 소름끼치게 먹어보고 싶은 음료들이 있다니?????

 

 

네 저는 동교동 꽃돼지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니까 먹을 것에 약해요

먹방의 오리지널 "심야식당" 드라마의 팬이기도 하고

"안경"이나 "카모메 식당" 같이 힐링무비를 빙자한 먹방무비의 광팬이라서 

하루라도 빨리 이곳을 가야했습니다.

(오지은님 이 시기에 앨범 내주셔서 감사해요......농담입니다... 그냥 감사하죠 당연히)

 

이번주는 사실 사무실에 폭풍업무가 몰아닥쳐서 그레이스킴과 함께 가지는 못하고

저 혼자 다녀왔습니다 ^^

 

 

 

 

"어서 와 당고는 처음이지?"

 

네 처음이에요 당고는.. 그래서 좀 떨렸어요 어떤 환상의 세계가 펼쳐질지 몰라서..

당고를 본 것은 만화책 속에서 할머니가 툇마루에 앉아 고양이와 함께 차를 마시며 드시는 모습 뿐

실제로 당고라는 것을 본 적이 없는 서울 촌놈이였기에..

도키도키 하는 마음으로 가게에 다가갔죠..

 

 

 

 

 

아 이 간결함을 봐.. 날 떨리게 하는군요..

 

 

 

 

저같은 얼리어답터는 항상 신제품에 민감하죠

이런 신제품 안내를 보면 마음이 후끈후끈해요

맘 같아선 다 먹고 마셔보고 싶은데... 저는 혼자 갔을 뿐이고

점심은 먹고 간 멍청이 일 뿐이고...

그래도 기왕 간 김에 최대한 많이 먹어.....

가 아니고 여러분들께 전달해드리기 위해 느껴봐야겠죠??

 

 

 

 

다양한 메뉴에 한동안 정신을 차릴 수 없었습니다.

대체 무얼 먹어야 하는 걸까?

남아있는 위의 한도가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을까???????

메뉴판을 보며 한참을 고민하던 중 저는 겨우 다행히 본 목적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몸튼튼마음튼튼정식"( 오지은님과의 콜라보레이션 정식)이 요기잉네

그렇죠 저는 이걸 먹기 위하여 여기까지 왔던 것이죠

하지만 그것만 시킬 수는 없는 노릇 (물론 여러분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

고민 끝에 가장 오리지널하며 인기있는 "당고세트"를 시키게 되었고

그와 더불어 봄 리미티드 에디션 "사쿠라 소다"를 시키게 되었습니다.  

(카드캡터 사쿠라 라도 나오는 걸까? 개드립 급 죄송)

두근 세근 네근 다섯근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이리 저리 가게 사진을 찍으며 기다렸습니다.

.

..

...

 

 

 

비쥬얼 종결

이게 뭔가...?

내 앞에 지금 모형음식을 가져다 주었나??

 

 

단팥

녹차팥

딸기팥

간장

괜히 당고집이 잇 플레이스 인지 한개만 먹어봐도 알 수 있었습니다.

각종 팥과 떡의 조합 그리고 모든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말이 떠올랐던  

달달해진 입안을 깔끔하고 찌릿하게 만들어준 간장 당고......

하나같이 최고의 맛이였고 하나같이 베스트 메뉴였습니다..

 

 

그리고...............

 

사쿠라 소다

진짜 벚꽃이 음료 안 가득 들어가 있는 사쿠라 소다..

카드캡터 사쿠라가 아니라 실망했지만

한입 먹어보고는 그 실망감을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렸습니다.

저거요 진짜 벚꽃 맛이에요

내가 벗꽃을 먹어 본 적은 없지만 진짜 벚꽃에선 저 맛이 날거 같아요..

레알 달콤 향기 가득

수두룩 빽빽한 벚꽃 나무가 내 마음속에 활짝 피는 느낌이랄까?

척박한 제 가슴에 봄날이 들어오는 기분이 순식간에 저를 채워버렸습니다.

 

 

자 이제 입가심은 했으니까 본 메뉴로 넘어가야죠

기다리고 기다리던 몸튼튼마음튼튼정식 !!

 

그러나

 

 

 

(본 포스팅은 까페베네와는 전혀 상관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1부는 여기서 끝이 납니다.

귀찮아서가 아니에요 보여드리기 싫어서도 아니에요

이말년님의 웹툰처럼 괜히 몇부작으로 늘리려는 수작도 아니에요

이곳은 내게 소중해졌으니까 좀 더 길게 소중스럽게 보여드리고 싶은거에요 !!

 

2부는 다음주 월요일 여러분이 한창 배고파 하실 즈음 포스팅 됩니다!

2부 기다려주실거죠? 좋아요도 눌러주고 공유하기도 눌러줄거죠?

댓글도 써줄거죠? 댓글 놀이도 해볼거죠?

 

지금까지 닐리랄라의 닐리였습니다.

2부에선 몸튼튼마음튼튼정식과 함께 당고집 사장님과의 짧은 대담을 보여드릴게요!!

자세한 정보는!

blog.naver.com/soffici

 

 

posted by Nilly

닐리랄라의 첫번째 발걸음!<종로구 계동 - 더 하베스트 the harvest>

닐리랄라 2013.05.03 19:42





FBI WARNING

이 포스팅은 아주 약간의 스압을 동반하며 

심야에 봤을 시 배고픔을 동반할것임을 미리 경고합니다. 


SEOULHOT 제공 





주말이 짧아보이는 과학적 근거 


월화수목금

토일 



실제로 짧다.  


-짤방 펌글- 






안녕하세요 해피로봇 레코드 블로그에서 <닐리랄라> 카테고리를 담당하게 된 

동교동 꽃돼지 "닐리" 라고 합니다. 

앞으로 매주 새로운 it place 를 찾아서 여러분들에게 전해드리게 되었어요 ㅋㅋ

음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도 빠릿하고 까리한 저희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 자신은 노는 것도 돌아다니는 것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그냥 죄다 좋아하기에 이번 일을 진행하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오히려 여러분들이 저에게 기회를 주신 것 같아 매우 기쁩니다.



앞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춥고 덥고 힘들고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곳을 여러분들에게 소개 해드릴게요!! 




처음을 맞아 제가 방문한 곳은 <the harvest_더 하베스트> 라는 곳 입니다!

맛집이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써 

계동의 it place를 넘어서 서울의 it place로 발전해가는 곳 입니다! 















종로구 계동에 위치하며 안국역이랑 가까워서 접근성도 참 쉬운 곳이에요-

주말마다 폭풍처럼 몰아치는 옆동네 삼청동에 비해 아직까지는 평화로운 동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북촌한옥마을과도 가까워서 외국여행자들이나 주말에 데이트 하는 커플들(죽어라) 등등 

최근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찾고있어 동네 자체가 it place 인데요 

그 곳에서도 단연 돋보이고 즐거운 곳은 바로 the HARVEST LOUNGE BISTRO CAFE 입니다.


바로 앞에 위치한 한옥집에 비해 엄청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에 

처음에는 오 엄청 고급식당인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거지같은 저는 약간 부담이 되기도 하였는데요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고 실제로 나온 음식을 마주했을땐 

저의 거지같음이 살짝 부끄러울 만큼 적절하며 아름다웠습니다. 


말이 많아졌네요...? 일단 it place를 떠나 맛집으로 유명한데 

자꾸 말이 많아지니 여러분 현기증 나시죠?

거두절미하고 그럼 이제 공개합니다.

엄청난 비쥬얼의 음식을... 


아 그전에........ 사장님들께 추천메뉴를 부탁드렸더니 

추천은 안해주시고 본인의 취향을 말해주셔서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본인은 가슴살이 퍽퍽해서 싫어하신다며...(feat.넷째 사장님)





엄청난 비쥬얼을 자랑하며 나온 오븐돼지고기......

제가 봤던 메뉴사진 보다도 훨씬 많은 양의 음식이 나왔어요...

사실 제가 고기 덕후라 먹기전에 밑에 깔려있던 구운야채를 찍질 않았는데.....

그게 참 후회되네요..........그것도 엄청 맛있었는데..

돼지고기 목살을 구운 것 같았습니다. 

아주 부드럽고 목넘김이 스무th 한게 

꼭 안데스 산맥에 방목해서 키운 돼지 같았습니다. (원산지는 저도 몰라요) 






소스를 한가득 찍어............서 입속으로...........

달콤하면서 매콤한 소스는 마치 멕시코에서 공수해온 살사소스와

순창에서 14대째 내려오는 고추장 할머니의 비법이 섞인 듯한 맛이였어요 

아 농담아니고 진심 레알 


오븐에서 구워서 그런지 육즙도 입안에 가득차는게 

아 이게 무릉도원이구나 싶었습니다..


저는 옥탑살지만 입은 고급이여서 먹는걸로 거짓말은 못해요....








같이 나온 샐러드와 구운 야채들도 정말 할말이 없게 만들더군요....

특히나 저 지슬(감자)......


첫번째 메인메뉴부터 폭풍으로 몰아치는 혀뺨따구는 견디기 힘들더군요......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였어요..



저희가 선택한 또 하나의 메뉴는 

운이 좋게도 방문한 날 새로 시작하셨다는 

불고기 비빔밥!! 

사실 저는 비빔밥보다 덮밥의 느낌을 많이 받았지만 

그거나 그거나 도찐개찐 아니겠어요?(라고 말하면 한식 연구가 분들에게 돌 맞을까요..?)

말이 길어지면 뭐하나요 사진을 보여드려 침샘을 자극해야지 












저 먹고온지 3시간도 안됐는데 왜 벌써 다시 침이 고일까요.......?

역시 동교동 꽃돼지 타이틀은 아무나 가지는게 아닌가봐요.....


어쨋든 간장소스와 함께 불고기와 야채가 곁들여져 비벼먹는 맛이......

크................. 아직도 입안에서 맴돌아요...


그리고 불고기비빔밥과 함께 또 하나의 신메뉴를 맛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하베스트의 대표 메뉴가 될 것 같은 개인적인 생각!! 

닥터페퍼 + vinju 와인 + 레몬 + 깨알같은 얼음

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칵테일 음료 뱅쥬 입니다.

달달하지도 그렇다고 드라이 하지도 않지만 

왠지 모를 오묘한 맛이 일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여기 직원 아니에요 

진심 맛나서 그러는거니까 어휴 

그냥 가서 드셔보세요 

사람은 행동.......





지금까지는 맛집으로써의 더 하베스트를 소개해드렸고 

이제부터는 왜 이곳이 it place가 될 수밖에 없었나에 대해 

짧막한 인터뷰를 보여드릴게요 


지루하다고 이전페이지 가거나 닫기 음슴 







계동의 무한도전 혹은 어벤져스 / b급의 미학을 아는 유머남들과의 인터뷰 

하베스트의 사장님 4인조 




인터뷰는 편안한 대화처럼 진행되어졌습니다. 

중간중간 사장님들의 입담에 참 많이 웃었는데..

여기에 전해드리는게 쉽지 않아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노력해보겠습니다. 



다양한 무료강의와 함께 즐거운 것들로 가득찬 하베스트 

대체 어떤 사람들이 채워왔는지 저는 예전부터 많이 궁금했었습니다. 





 닐리: 하베스트는 네분의 사장님들에게 어떤 곳인가요? 한분 한분 말씀해주셔도 좋고 따로 말씀해주셔도 좋아요 



하베스트: 그냥 하나로 크게 묶어주세요. 넷의 의견이 다 비슷비슷하니까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놀이동산입니다.

다양한 장르의 놀이기구가 있는 곳먹고, 구경하고, 복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 ?



닐리: 네 저도 이곳에 대해 주변에서 많이 들어오고 리서치 해보면서 이곳이 그냥 식당이나 까페라기보다 

복합문화공간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시는 것도 멀리서 몰래 염탐하며 지켜봤습니다. 



하베스트: 네 큰 프로젝트로는 매월 진행하는 플리마켓이 있고 베이커리 강의 그리고 일러스트 ,

 일일방화라는 영화제작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작게 작게는 데일리프로젝트 처럼 많은 것을 하기도 하구요 .

 이건 오프 더 레코드 인데요 뭘 하든 마케팅  비용은 필수라고 생각하기에 이렇게 교육을 하고 같이 즐기는 것을 마케팅 비용이라 생각하고 하고 있습니다. 

결국엔 사람들과 편하게 즐기고 공감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사보다는 놀이문화, 

사람들과 즐길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재미있게 놀아보자 하는 초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장사 위주로 진행하다보니까

점점 회의감도 들다보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걸 사람들한테 알려주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무료로 진행 한 이유는 우리가 말하고 싶으니까가 제일 큰 이유였고 다른 사람들과 좀 더 소통하면서 저희도 생각이 넓어져 사고의 확장이 

이루어 질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그 무엇보다도 사람들을 만나는게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서 시작했어요 



닐리: 또 다른 이야기는?



하베스트: 우리는 원래 다 하는일이 달랐어요 다들 10년씩은 한분야에서 일을 했었는데 이제 그것을 아무것도 모르는 친구들에게

 재미를 불러일으켜주기 위해서 이 일을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처음엔 그냥 식당으로 시작했었는데 마냥 식당일만 하기엔 너무 힘들었고 즐겁고 좋아하는 일들을 하기 위해

다양한 일들을 같이 시작하게 되었는데 사람들 반응이 좋았고 저희도 즐겁게 놀 수 있었어요.

 

사실 메뉴를 변경한 이유도 사람들이 좀 더 쉽게 찾아오게 하고 싶어서 였어요. 예전에는 한정식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한정식은 장벽이 있다고 느껴져 좀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메뉴를 변경했습니다. 






닐리: 하베스트를 운영하시면서 재미있거나 생각나는 에피소드 없으신가요?



하베스트: 그딴거 없는데...

아!소주를 팔지 않는데, 한식 위주니까, 왜 소주가 없냐 막거리가 없냐 막걸리 써보지 않을래 하는 이야기들  

초창기에 아디다스 트레이닝 복을 맞춰입었는데, 옷이 그게 뭐냐

실내에서 금연인데 흡연하시는 분들이 많았던 것 

오픈된 공간이고 오픈된 마인드의 사람들이지만 어느정도의 룰이 있는데 

무리하게 너무 룰을 파괴하시려는 분들이 가장 진상이였던 것이 생각나네요 


또 프리마켓을 할 때 생각하는 놀이터가 만들어질까 우려했는데, 다행히 계속 성공했기 때문에

 먼저 지레짐작 하기보다는 하면 되는 구나,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닐리: 종로구 계동의 it place를 넘어서 서울의 it place가 되어가는 하베스트,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살짝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하베스트:  저희가 it place 인가요? (웃음) 

음 꾸준히 지금처럼 뭐든지 계속 할 예정입니다. 

건물 계약기간이 종료되고 재계약이 안된다면 

다른 곳에서 이와 비슷한 공간으로 계속 진행 할 것이구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싶어요 각자가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는 얕은 지식을 

간략하게라도 다양한 분들께 알려드리며 즐겁게 놀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외부강사 하시고 싶은 분 받습니다. 물론 재능기부


그리고 딴 이야기이긴 한데.. 대기업이 좀 알아서 투자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분들은 이런 분야를 잘 모른다고 생각해요.

꼰ㄷ..가 많아서 그래 (웃음) 



닐리: 목표가 있다면??



하베스트: 한량이 저희 모두의 인생 목표입니다. 저희의 꿈을 사람을 키워서 그 사람이 부자가 되면 

저희를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웃음) 


셋째사장님: 제가 봉사하던 곳이 사정상 문을 닫게 되었는데.. 아이들이 다 뿔뿔히 흩어지게 되었어요.. 

그 아이들을 도와주고싶어요 


막내사장님: 아니 지금 무슨 말 하는거야..?


둘째사장님: 잠깐만 눈물 좀 닦구요..


셋째 사장님: 아니 원래 인터뷰엔 이런게 필요해 이런 슬픔이 있어야 한다고. 


둘째사장님: 뽕이 필요하죠 




닐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마지막 입니다. 

저희 해피로봇 레코드를 향해 코멘트 한마디 해주세요  




하베스트: 계속 지치지 마시고 계속 좋은 음반 좋은 공연 진행해주세요, 표주시면 홍보해드릴게요 (웃음)

농담이고 안주셔도 홍보해드릴게요 포스터 같은거 귀찮으시겠지만 보내주세요 



닐리: 전혀 그렇지 않아요!! 귀찮다뇨..



막내사장님: 참고로 칵스와 데이브레이크 제일 좋아합니다. 칵스 팬클럽도 가입했고 일러스트도 그려서 올린 적 있어요

물론 반응은 별로 없었지만..

여튼 정기적으로 홍보물 보내주시면 홍보 해드릴게요~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닐리: 감사합니다 그럼 꼭 보낼게요 ㅋㅋ 

지금까지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음식도 너무 맛있고..다음에 또 한번 이야기 하고싶어요!!



하베스트: 다음에는 밤에 오셔서 술마시면서 인터뷰 하죠 

(웃음)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좋은 뜻으로 좋은 마음으로 운영하시고 있어서 더 기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인간미가 넘치는 장소 the harvest!! 


혼자 가신다면 저 네분중 한분이 무조건 말을 걸어주실테니 걱정말고 

모두들 한번 방문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아 다만 주차는 안되니까 차는 놓고 가세요 그리고 일요일은 쉬신다니까 

여러분들도 일요일은 집에서 짜x게티 끓여드시는 걸로 ~! 




지금까지 닐리였습니다! 

다음주에는 좀 더 다듬어지고 재밌는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아.............

앞으로 글쓰기 연습 좀 해야겠네요 ㅠ

다들 불금! 불주!! 


주말은 짧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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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i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