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NE(튠), 노리플라이, 데이브레이크, STARS, 칵스의 소식들

소식이 내린다 2011.06.09 15:02

오늘 노리플라이 정욱재의 환경보호 솔로프로젝트 TUNE(튠)의 디지털 싱글이 발매되었습니다.
역시나 또 자정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뜨겁게 달궈주신 TUNE(튠)의 서포터 여러분께 감샤드리어요~~ ^^



노리플라이(No Reply) 정욱재의 환경보호 솔로프로젝트 TUNE
끝없이 소비하고 무분별하게 착취하는 우리들에 고함

튠(TUNE) - 끝없이 소비하라

1. 끝없이 소비하라 (feat. 박주원)
2. 만국기

멜론 / 네이버뮤직 / 벅스 / 싸이월드 / 엠넷 / 도시락 / 다음뮤직 / 24hz

지금 음원사이트에서 TUNE(튠)이 전하는 메세지를 들어주세요.
끝없이 소비하라에서는 박주원님의 이국적인 기타연주를, 만국기에서는 건반드러머 '나루'의 맹활약으로 리얼 드럼보다 더 리얼한 리듬이 완성되었답니다. 또 만국기에는 데이브레이크의 김선일님, 김장원님이 편곡과 연주로 참여해 주어서 TUNE(튠)의 사운드를 업그레이드 시켜주었답니다.

꾸준히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노리플라이 정욱재, 노리플라이의 올림픽홀 단독공연을 앞두고 TUNE(튠)의 활동도 병행하면서 또 학업에도 매진하는 멀티플레이어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노리플라이의 올림픽홀 단독 공연은 Yes24에서 예매중에 있구요. ^^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9635


오는 7월 16일 올림픽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홍대 음악 씬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3,000석 이상 규모의 콘서트이자, 2집 [Dream]의 파이널 공연으로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지난 2월 펼쳐진 콘서트 '꿈의 시작', 어쿠스틱 투어 '이렇게 살고 있어'와는 또 다른 구성과 스케일의 연출이 담겨질 예정입니다. 13인조의 연주자가 무대에 올라 앨범 이상의 풍성한 사운드를 재현할 것이며, 각 곡에 맞추어 제작된 영상은 감동의 순간을 더욱 극대화 시킬 것입니다. 또한 '그대 걷던 길', 'World', '내가 되었으면', '주변인', '이렇게 살고 있어', '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등의 대표곡은 물론 콘서트를 기념해 발표하는 신곡 연주와 화려한 게스트까지 더해져 노리플라이 콘서트의 진정한 완전판이 될 전망입니다.



또!! 한쪽에서는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있을 단독공연을 준비하며 데이브레이크가 열혈 합주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싸이팬클럽에는 이번 공연에 안오는 것은 반칙! 이라는 소문이 퍼지며, 팬심으로 대동단결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일시 : 2011년 6월 11일 토요일 저녁 7시
         2011년 6월 12일 일요일 저녁 6시
게스트 : 11일 토요일 정엽
            12일 일요일 스윗소로우
장소 : 숙명아트센터 씨어터 S
티켓 : R석(1층) 55,000원 / S석(2층) 44,000원

예매는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9430 역시나 Yes24입니다.

공연이 다가오니 취소표가 풀려서 1층 좋은 좌석도 생겼네요.
좋은 자리가 없어 망설이셨던 분들 다시한번 체크해 주세요~ ^^


그리고 내일!!! 발매될 오랜만의 해외 팝 소식입니다.


멜로드라마의 가장 로맨틱한 장면을 음악으로 들려주다

섹스앤더시티 등의 미국 드라마에서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Torquil Campbell과 키보디스트 Chris Seligman을 주축으로 결성된 캐나다 밴드 STARS. 그들의 음악은 멜로드라마의 가장 로맨틱한 장면을 연상시키듯 여성보컬 Amy Millan과 남성보컬 Torquil Campbell이 주고 받으며 노래한다. 캐나다의 록밴드 중 전세계 인디록 매니아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는 이들은 사랑이란 감정의 가장 우아한 정의를 음악을 통해 들려준다. 연극적인 요소까지 가미된 시적인 가사와 트럼펫, 트럼본, 프렌치 호른 등의 관악기까지 자유자재로 연주하는 이들의 음악은 아직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소개되지 못했지만, 특유의 서정성과 희소성으로 수많은 매니아들에 의해 소중하게 아끼는 밴드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에 소개되는 디지털앨범 The Bedroom Demos는 2007년 발표한 네번째 정규앨범 In Our Bedroom After The War의 작업을 시작할 때 최초로 녹음된 가장 러프하고 자유로운 데모버전이다. STARS는 이 디지털 앨범을, 자신들의 영혼을 담아 팬들에게 들려주는 선물이라 이야기 하고 있으며, 팬들 역시 그들의 생생한 스튜디오 작업실황을 듣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그들의 정규 5집 The Five Ghosts 역시 조만간 한국에서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팬들에게 주고싶은 선물이라는 STARS의 디지털앨범. 그 동안 한국에서는 구하기조차 힘들었던 희소성 넘치는 그들의 음악을 이제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어요!!
바로 내일 부터 말이죠!


한편!!
우리들의 귀염둥이 해피로봇의 막내 "칵스"는 해외진출 소식이 연일 끊이지 않습니다.
슈퍼루키에서 글로벌 스타로 거듭나고 있는 단 하나의 한국 밴드 'THE KOXX'!

1. 2011 여름 칵스의 첫 해외 스케쥴
7월 5일(화) NANO-MUGEN CIRCUIT @ 동경 STUDIO COAST 18:30
7월 7일(목) NANO-MUGEB CIRCUIT @ 오사카 ZEPP OSAKA 18:30 
자세한 사항 http://www.nano-mugenfes.com/11/circuit/


2. "ACCESS OK" 발매 기념 콘서트 
8월 27일(토) 홍대 V-HALL 19:00 
자세한 사항 추후 공지 http://www.mintpaper.com

3. 기타 칵스 소식들
- 7~9월 빼곡한 국내외 스케쥴 곧 추가 공지 

- "ENTER" 6월 중 일본, 태국 발매 확정  
   현재 일본 amazon.co.jp를 통해 음악 서비스 중
   i tunes를 통해서도 곧 서비스 개시  

- 'Trouble Maker' 일본 FOX TV에서 방영될 미드 '24(시즌8)'의 이미지송 결정!
   7월 6일부터 방영 예정 

- 'Over & Over' NANO-MUGEN 2011 COMPILATION 수록 결정! 
  6월 29일 일본 발매(2CD). 아지캉 신곡, Manics, Weezer 등의 노래 수록
  http://www.akfgfan.com/forum/index.php?topic=2072.0

- "ACCESS OK" 역시 연내 일본 발매 확정 / 추가 해외 발매 예정

- 6월 말 뮤지션북 "칵스편" 문고판 발간 (출판사 : 북노마드)

- KBS 라디오 '40주년 기념 테마송' KBS DJ들과 함께 참여 
  편곡부터 연주와 노래까지 칵스의 기운이 담긴 노래, 곧 라디오를 통해 만나실 수 있어요 



그리고 또 조마간 곧!! 그들의 뮤직비디오도 공개됩니다!!

posted by 해피로봇

나쁜 놈이 더 잘잔다 + 칵스(The KOXX) = 올 여름의 새로운 트렌드는 "나쁜 놈이 더 멋지다!?"

소식이 내린다 2010.06.21 16:07
칵스의 첫번째 뮤직비디오는 영화 '나쁜 놈이 더 잘잔다'와 함께하였습니다.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인 Over And Over의 뮤직비디오입니다.


본격 라스트 청춘 느와르 영화 '나쁜 놈이 더 잘 잔다'에 대한 소개 간략히 해드려 볼까요



줄거리

어린 나이지만 파란만장한 인생살이를 경험한 세 청춘들. 아르바이트로 근근히 먹고 살아 가지만 자꾸만 이 세상이 가만두지 않는 재수없는 놈 윤성(김흥수), 에로비디오 출연에 막말 작렬 천상천하 유아독존 싸가지없는 놈 종길(오태경), 여자 등쳐먹으며 살아가는 개념없는 놈 영조(서장원).

 그들이 원하는 것은 바로 총! 총으로 한바탕 쓸고 지나가면 인생역전의 기회가 자신들에게도 올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그들 앞에 장물애비 이감독이 나타나고, 이들의 인생은 처음 계획과는 달리 뒤엉키게 된다. 한편 윤성의 동생 해경(조안)은 스타가 되기를 꿈꾸며 세 명의 나쁜 놈들과 얽히기 시작하는데…


영화 '나쁜 놈이 더 잘잔다' 예고편

칵스의 뮤직비디오는 계속 한곡씩 한곡씩 공개됩니다. (후후)

그럼 또 새롭게 공개될 뮤직비디오를 기다리며
칵스의 기발한 사진과 놀라운 게시물이 그득한 싸이클럽을 한번씩 방문해 봅시다
칵스 청년들의 평상시의 쌩얼까지도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고!!!!



posted by 비회원

칵스(The KOXX)의 팬분들은 떡을 돌려주셨고, 칵스는 쇼케이스 날짜가 확정되었어요. 아~ 아름다운 세상

소식이 내린다 2010.06.16 12:36

칵스의 미니앨범 ENTER가 발매된 6월 15일,
칵스 멤버들은 팬분들에게 떡을 받아서 돌렸습니다.
앨범 발매 축하를 위해 신경써주신 팬분들 정말 아름다운 세상임을 다시한번 알려주셨어요.
무한 감사 RT로 계속 메아리 쳐드립니다.

 오앙.. 맛있겠어요. 꿀꺽..

칵스와 나루로 정신이 산만해진 해피로봇은 오늘 또 하나의 공지를 드립니다.

바로!!! 칵스 쇼케이스!!! 짜잔!!



[THE KOXX 'ENTER' 발매기념 쇼케이스]

일시 : 2010년 7월 3일 토요일 저녁 7시
장소 : 클럽 FF
게스트 : 치즈스테레오, 폰부스, 스카썩스
티켓 : 예매 12,000원 / 현매 15,000원 (1 FREE DRINK)
예매 : 민트샵 http://shop.mintpaper.com

* 미성년자 입장 가능 합니다.
* 성인인증 팔찌 착용자에 한하여 주류 구입이 가능합니다.
* EP [ENTER] 판매 : 8,000원


죄송하게도 미성년 분들도 입장이 가능한 칵스의 첫 쇼케이스!!
칵스의 음악과 함께 불같은 토요일을 맞이하세요!!

음반도 나왔지만, 음원도 이미 공개되어 있다구요.
싸이월드 / 도시락 / 네이버뮤직 / 멜론 / 벅스 / 소리바다 / 엠넷 / 다음뮤직

애용하시는 사이트에서 골라 들어보세요~ ^^
그리고 칵스와 함께 뜨거운 여름 보내세요

posted by 비회원

역시 라이브에서 더 진가를 발휘하는 칵스(The KOXX) 의 얼음땡 (live 모음)

소식이 내린다 2010.06.04 15:00




역시 칵스는 라이브가 진리!!!
그런 칵스의 라이브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은 미니앨범 ENTER가 이제 벌써 눈앞에!!
6월 15일까지 어떻게 기다리면됩니까!

인기투표하며 기다리는 것도 한 방법!
http://me2day.net/me2/channel/indiepj/view?order=score

칵스 밀어봅시다!!!
이 시대의 음악하는 젊은이들!!
칵스의 미투데이는 바로 요기! -> http://me2day.net/thekoxx
친추해용~~

posted by 비회원

칵스 (The KOXX) 미니앨범 ENTER 드디어 홍보반이 사무실에!!!! 발매는 6월 15일입니다!!

소식이 내린다 2010.06.03 17:36



그들의 양질의 음악은 6월 15일 음반과 음원으로 공개됩니다.

(이미 다 알고 있다구요?)

그럼 영상은 보셨나요?


(벌써 옛날에 보셨다구요?)

그럼 멤버이름은 다 알고 계시나요?




MEMBERS (사진 왼쪽부터)

신사론 (Drum)
이현송 (Vocal, Guitar)
박선빈 (Bass)
이수륜 (Guitar)
Shaun (Synthesizer)



(당연한 걸 왜 자꾸 묻냐구요?)

그럼 마지막으로 클럽 가입은 하셨나요?


(어머! 이미 완료하셨다구요!)


아.. 이런.. 이렇게 모르는 것 없는 당신은 이미 칵스인!!
최고!! d-ㅂ-b

posted by 비회원

데이브레이크의 알찬 인터뷰!

소식이 내린다 2010.03.08 15:33


Daybreak, ‘좋다’로 돌아온 그들, 새 날을 맞이하다

<Honey Delivery>. 앨범제목처럼 간질간질, 꿀 같은 노래로 시작해 아무 꾸밈없이 ‘좋다’고 외치며 미끄러지듯 바쁘게 움직이는 도시 속으로, 그리고 아련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사진 한 장을 꺼내들더니 좌충우돌하며 패기 넘치는 노래까지, 순식간에 곡 분위기가 전환한다.
“얘네 뭐냐?”
일상적 기준대로, 이들의 장르 혹은 정체가 무엇인지를 따지다 보면 혼란스럽기 그지없다. 그들의 음악은 그냥 들리는 대로, 느끼는 대로 듣고 느끼면 된다. 그것이 록이든, 발라드든 장르가 무엇이든 별 문제는 없다. 인디? 오버? 언더? 홍대씬? 그 어떤 것이든 사실, 별 상관없는 것이 음악이지 않던가. 좋으면 좋은대로 듣고, 싫으면 싫은대로 듣지 않으면 그만이다. 아! 그들은 ‘데이브레이크(Daybreak)'다.

드라마틱하게, 운명처럼, 데이브레이크 탄생하다
이름은 낯설지만, 그들의 데뷔는 2006년이었다. 10년 동안, 대중가요의 작곡가로, 영화 음악가로, 가수들의 레코딩·라이브 세션으로 활동했던 이들은 자신들의 음악을 찾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녹음실에서 대중가수의 녹음작업을 하고 오는 길이었어요. 가슴이 너무 답답한 거예요. 그래서 선일 형한테 전화를 했어요.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으니까 별 일 없으면 나랑 같이 밴드하자고….”
잠수를 타다 1년만에 걸려온 김장원(키보드)의 전화는 드라마처럼 운명적으로 ‘데이브레이크’를 탄생시켰다. 그 당시 이원석(보컬)과 김선일(베이스)은 록 밴드 ‘브런치’라는 팀으로 활동하다 멤버들이 빠져나가 키보드와 기타를 맡아줄 멤버를 수소문 중이었다. 달랑 둘만 남아있던 원석과 선일은 장원과 정유종(기타)의 합류로 음악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팀명이 새벽이잖아요. 저희가 작업끝나고도 새벽까지 같이 있는데….” 막내 유종이 말끝을 흐리다 다시 말을 이어간다. “아무튼, 새벽까지 같이 있다가 날이 밝는 것과 사람들이 일하러 가는 걸 보면서 우리도 저런 음악을 하자고 했어요.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힘을 주고, 저희 스스로도 에너지를 나눠받는 그런 음악이요.”
정리하자니, 작업이 끝나고도 날이 샐 때까지 음주를 즐기며 “우리 잘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하다가 “잘 될 거야!”가 된 모양이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던 원석이 말문을 열었다.
“팀명을 정하고 뜻을 정리하다보니 나중에야 그 의미가 생겼어요. 데이브레이크는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 하루가 어떻게 그려질지 모르는 백지 같은 상태잖아요. 우리가 음악이라는 툴을 통해 우리의 삶을, 그리고 하고자 하는 무언가를 풀어내고 그리는, ‘데이브레이크’라는 팀의 도화지같은 느낌이었어요. 데이브레이크라는 도화지에 우리를 그려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중에요.”



<New Day>로 새로운 날을 맞다
다시 한번 “나중에”를 강조하는 원석에 “이거 새로운 거 아냐? 나는 처음 듣는데? 고민 많이 했어~”라며 팀원들의 아우성이 쏟아진다. 팀원들의 아우성에 꽤 성실하게도 “사실은 어디 인터뷰에서 얘기했는데 내가 버벅 대서 전달이 잘 안됐어”라고 해명(?)하는 원석의 말은 얼마 전 발매된 이들의 미니앨범 <New Day>와 연결되는 느낌이다.
꽤 이름 있는 메이저 기획사에서 1집 <Urban Life Style>를 발매하고 활동을 하기도 했던 데이브레이크는 최근 ‘해피로봇 레코드’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새로운 날을 맞았다.
“1집 때는 메이저 기획사다 보니 좋은 점도 있었지만 제약도 많아서 저희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하기 힘들었어요. 하지만 이번 EP 작업을 하면서 해보고 싶은 건 다 해봤어요. 밴드로서 건강한 시작점이 될 수 있겠다 싶었죠.”
원석이 팀명에 대해 설명 후 데이브레이크의 이후 음악활동에서도 ‘Day'는 꽤 의미있는 아이콘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부연하는 중에도 선일은 “말이 안되는 거죠”를 연발한다.
“소통이 정말 힘들었어요. 그러다보니 앨범에 트로트 버전도 넣게 되고…. 지금 들어도 가슴 아픈 사연이죠. 누군가 저희들이 그린 그림에 검정 물감으로 분탕질을 친 듯한 느낌이었어요.”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아프다는 선일은 울기 일보직전처럼 보인다.
“현재는 저희들이 열심히만 하면 되는 분위기에요. 사실 코디, 메이크업, 이런 거 필요없거든요. 밴드 음악을 하는 이들에게 정말 있어야할 것만 있는 상태라서 저희들도 쓸 데 없는 힘을 빼고 좋은 에너지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Simple is Best, ‘좋다’가 ‘좋다'
“전 소속사에 있을 때는 ‘사람들이 좋아할까’를 고민했는데 지금의 회사는 ‘이걸 하면 너희들이 멋있을까? 너희의 진심이야?’를 물어요. 아티스트라면 당연히 고민해야할 부분과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을 지적하죠.”
새로운 기획사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노래 ‘좋다’는 이미 1집 발매 전부터 준비되고 완성된 곡이었다.
“1집 앨범 녹음할 때는 타이틀을 뺀 나머지 곡들은 구색맞추기용으로 취급했어요. 그래서 좀 쟁여두자 해서 빼놓은 곡 중 하나가 ‘좋다’였죠. 멜로디도 쉽고, 따라 부르기도 편하기는 하지만 사실, 그때는 ‘좋다’라는 곡의 매력을 저희들도 몰랐어요.”
1년 동안, 공연할 때마다 선보였던 ‘좋다’는 팬들을 가장 열광하게 하는 무대였다. 일제히 "왜?”라는 고민에 빠졌다. 공연이 반복될수록 멤버들도 신이 났고, 관중들의 얼굴과 눈을 맞추며 노래하고 연주할 수 있었다.
“이게 진짜 좋은 노래구나를 느꼈어요. 단순하고 진솔하고, 많은 말이 필요 없어도 그냥 좋은 것에 대한 힘을 느꼈죠. 밴드를 하다보면 ‘죽이는 걸 보여주자’는 욕심을 부리게 되고 어깨에 힘을 잔뜩 주게 되잖아요. 정말 많은 반성을 했고, 많은 것을 깨닫고 얻었죠.”
좋은 건 그냥 좋은 것이다. 뭐라고 설명을 하려고 해도 설명되진 않지만 그냥 좋은 건 좋은 거다. 음악도 좋아서 하는 것이고, 살아가는 게 좋으니까 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꾸미지 않고 미사여구로 수식되지 않는 ‘좋다’라는 단어는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그들의 노래 중 가장 잘 알려진 곡은 1집 앨범 동명의 ‘Urban Life Style'이다. 최근 1, 2년 사이 가장 많이 불려지고 연주된 곡도 이것이다. ‘발걸음 가볍게’ 거리를 나서면 사람들로 북적거리지만 냉랭하고 항상 똑같은 듯 보이지만 묘하게 달라진 도시의 삶을 만나게 된다. 담백하고 심플한 ‘좋다’가 데이브레이크라면, 강렬한 사운드가 귀를 잡아끌고 미묘하게 달라지는 감성처럼 강약의 변화가 확실한 연주와 보컬로 표현되는 ‘Urban Life Style' 역시 데이브레이크다.
<New Day>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데이브레이크가 존재한다. 몽환적인 사운드로 추억의 한 페이지를 펼치는 듯한, 풍부한 사운드로 표현되는 애절함이 돋보이는 ‘사진’, 에너지 고갈 상태에서 들으면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며 힘을 얻을 수 있는 ‘범퍼카’ 등, 이들 모두 데이브레이크인 것이다.

This is Daybreak Style
그들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너희 정체가 뭐냐?” 혹은 “장르가 뭐냐?”다. 이같은 질문에 그들은 “알아서 판단하세요”라고 대답하곤 한다. 듣는 이에 따라 정체도, 장르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좋다’도, ‘Urban Life Style'도, ‘사진’도, ‘범퍼카’도 데이브레이크의 모습이다. 언제나 좋다고 허허거리며 살 수도, 과거만을 추억하며 살 수는 없는 것처럼 말이다.
“메이저다, 인디다, 장르가 뭐다 등은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말하는 것도 그렇잖아요. 재밌게도, 무뚝뚝하게도, 진지하게도 할 수 있는데 ‘너는 무뚝뚝하게만 얘기해야하는 거 아냐?’라고 하는 것과 같아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는데 특정한 하나만 보여달라는 건 저희에게 또 다른 제약이죠. 신경 안쓰고 하고 싶은대로 자유롭게 할래요.”
막내 유종의 말에 장원이 부연한다.
“5곡이 다른 스타일이고 다른 장르같지만 저희 팀 안에서 만들어지고 연주한 곡이기 때문에 분명 그 안에 숨 쉬는 통일성이 있을 겁니다. 종합선물세트인데 결국 해태제과 거냐, 오리온 거냐 같은 차이죠.”
를 ‘데이브레이크표 종합선물세트’라고 표현한 장원은 “그래서 구매할 가치가 충분하다”며 틈틈이 앨범 홍보에 열을 올린다.
“앞으로 좀 더 많은 음악이 쌓이다보면 데이브레이크의 색을 찾게 될 거예요. 1집에서 미니 앨범 하나 더 나왔는데 음악적으로 많이 열린 걸 느껴요.”
막내 유종의 기특한 발언에 형님들이 껄껄 거린다. 밴드가 가장 쉽게 범하는 오류가 고유의 색에 집착하는 것이다. 고유의 색이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에 집착하다보면 자신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을 보이려고 연기를 하게 되고, 지치고 불화도 생겨나기 때문이다.
시작부터 정해놓고 끼워맞추는 것은 고유 색이 아니다. 수많은 고민과 시도의 결과물이 차곡차곡 쌓이고 대중들과 향유하고 소통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것이 고유 색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이 데이브레이크의 스타일이다.


모이면 최강이 되는 그들
“저희 팀원 4명 중 자기 음악을 완벽하게 표현하는 사람은 없어요. 다들 어디 하나 모자란 사람들이죠. 제가 못하는 부분을 다른 멤버가 채워주고, 저들이 못하는 부분 중 제가 보완할 수 있는 부분도 있죠.”
원석의 말에 장원이 “못난 사람도 없습니다”라고 거들고, 유종이 “어디 하나씩 모자라도 합체하면 최강입니다”라고 정리하며 각 멤버의 팀 내 역할을 소개한다.
“원석이 형은 브레인, 장원이 형은 분위기 메이커, 선일 형은 감성맨?, 그리고 저는 뭐랄까요, 열정과 체력 그리고 자신감을 맡고 있습니다.”
싸움이 나면 제일 먼저 달려갈 것 같은 유종의 소개가 끝나기가 무섭게 장원이 “저는 브릿지도 맡고 있어요”란다. 그리곤 형인 원석·선일과 동생인 유종 사이에서 죽겠다고 아우성이다.
“만날 너덜너덜해져 있다”는 선일의 증언에 장원이 “데이브레이크는 10년만 하고 그만하려고요”라고 응수하자 선일이 “10년은 너무 짧으니 딱 12년만 하자”고 제안한다. 별 것도 아닌 얘기로 오래도 주거니 받거니 한다.
2009년 11월, EBS의 <스페이스 공감>이 매년 주최하는 ‘헬로 루키(오지은,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등이 헬로 루키 출신 아티스트다)’에 선정된 데이브레이크는 그 특전으로 인디계의 가장 큰 축제인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09(이하 GMF2009)’ 무대에 올랐던 때를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비록 20분이었지만 정말 기억에 남는 공연이었어요. 낮 한 시 공연이었는데 사람이 너무 없는 거예요. 사람보다 잔디가 더 많이 보이는 상황에서도 신나게 한번 해보자고 사기를 충전하고 무대에 올랐죠. 그렇게 공연을 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 보니 모세의 기적처럼 사람들이 무대 앞으로 몰려든 거예요. 그때의 감동이란….”
말을 잇지 못하는 선일에 원석이 나선다.


음악을 듣는 한 사람의 힘, 2010년은 도약의 해
“1집은 엄청 부풀어 오르다 물거품으로 사라진 느낌이었다면, 그때나 지금의 마음가짐은 한 사람이라도 우리 음악을 듣게 하자였어요. GMF2009 무대도 옛날이었다면 해봐야 뭐 하겠어라고 지레 힘이 빠졌을 거예요. 하지만 첫 술에 배부르기 보다는 단 한 사람, 두 사람이라도 저희 음악을 듣고 네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그 네 사람이 여덟 사람에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했죠.”
GMF2009 무대로 데이브레이크는 영화같은 일을 경험했고, 자신들의 음악을 들어주는 한 사람의 힘을 믿을 수 있게 됐다. 대중적인 인기는 밴드에게 부럽기도, 혹은 두렵기도 한 존재다.
“대중적인 인기가 가장 부러운 것은 좋은 무대에서 좋은 시간대에 단독 공연을 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밴드가 되면, 밴드 활동만으로도 삶이 영위되잖아요. 그렇게 되면 저희의 모든 여가와 생각을 밴드에만 쏟을 수 있고, 좀 더 좋은 음악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수 있게 되죠.”
그러기 위해서라도 대중에게 더 다가가려고 한다는 막내 유종의 말에 원석이 “밴드도 아이돌그룹처럼 하나의 스타일로 받아들여지면 좋겠는데 아직은 어려운 것 같아요”라고 부언한다. 올해는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함께다.
문화와 콘텐츠에 대한 선택은 언제나 대중들의 몫이어야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디어’와 ‘마케팅’이 선택의 중심에 있는 형국이다. 미디어가 나서 특정 콘텐츠를 다루며 다양성을 거세하고, 마케팅이 실력이 되고 인기가 되는 시대인 것이다.
“저희들도 많은 노력을 하겠지만, 미디어와 대중들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에게 관심과 기회를 나눠주시면 좋겠어요. 2010년은 무조건 도약의 해로 정했어요. 진짜 열심히 할 겁니다.”
강하게 토로하는 장원의 말에 원석이 “지금은 활시위를 잔뜩 당겨놓은 상태”라고 설명한다. 잔뜩 당겨놓은 활시위에서 활을 날릴 기회를 가늠중인 데이브레이크는 3월6일 저녁 7시, 클럽 사운드홀릭에서 열릴 생애 첫 단독공연을 위해 연일 동이 터올 때까지 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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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