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로봇 신상 명세서

소식이 내린다 2011.02.23 10:26



언제나 해피로봇 레코드의 간판을 짊어지고 힘든 일 다 도맡아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로봇이.
틈틈이 트위터로 수다를 떨거나 페이스북으로 짧은 영어실력을 뽐내거나 블로그에 각종 소식을 전하고 있다.

정확히 2003년 7월 1일 이름이 만들어졌고, 몇번의 성형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으며 태어날 때부터 20세 성인으로 태어나 현재까지도 계속 그 외모를 유지하고 있으니 나이를 가늠하기 어렵고 수없이 많이 뒤바뀌는 인격으로 인해 성별조차 가늠하기 어려워 남녀노소 로봇으로 불리고 있다.

최근에는 여심을 흔들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에 2미터 짜리 꿀목청이 부록으로 들어가 있는 가제트팔을 주문하였고, 다리 꼬고 앉는 법을 배웠다가 등철판이 휘었으며, 달콤한 디저트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달려들고, 공연 보는 것을 좋아하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공연장에 온 관객을 몰래 몰래 관찰하는 걸 더 좋아하는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아직 얼굴 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다. 2m장신일지 1m단신일지, 다리는 바퀴형일지, 사람형일지, 모두의 의문 속에 현재로선 얼굴만 동동 떠다니고 있다고 한다.

해피로봇 레코드의 가장 발빠른 소식통이면서 가끔 보면 남들 다 아는 이야기를 가장 늦게 알곤 하는 약간의 왕따 기질도 가지고 있고, 지난 겨울 선물 받은 빨간 목도리를 매우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집 주소는 http://www.happyrobot.co.kr/ 개인 이메일은 info@happyrobot.co.kr 각종 문의를 메일로 받지만, 그닥 성실히 답변해 주는 것 같지는 않다. 트위터는 http://www.twitter.com/HappyRobotKR 페이스북은 http://www.facebook.com/HappyRobotRecords 마이스페이스는 관리 안한지 꽤 되었다고. 내가 어떻게 그 많은 걸 혼자 다 하냐! 며 항상 볼멘 소리를 하지만, 알고보면 궂이 누가 시킨 건 또 아니라고.

해피로봇 레코드의 모든 음반 및 제작물에 언제나 얼굴을 들이밀고 있는 참견쟁이이고, 지금의 헤어와 메이크업은 예전 디자이너 홍화기양이 해주었는데, 그녀와의 추억으로 인해 현재까지도 매일 똑같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캐주얼 복장시에는 가끔 이렇게 모히칸 머리를 하기도 하는 등 외모에 매우 큰 신경을 쓰지만, 그걸 알아 주는 회사 내 스탭은 우엉남 뿐이라는 소문도 있다.

와이파이가 되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간다는 로봇이. 가끔 심심할 때면 조용히 말을 걸어주시길.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의외로 친구를 좋아하는 소심한 녀석이니까.... (호호)
posted by 해피로봇